주성분 검사로 유기농 자재 믿고쓰세요!

주성분^[각주:1] 검사로 믿고 쓸 유기농업자재 가린다

- 농촌진흥청, 식물추출물 이용 유기농업자재 주성분 설정 및 분석법 개발 

 

농촌진흥청은
유기농업자재의 품질 관리를 위해 원료로 사용되는 식물추출물의 주성분을 설정하고
이에 대한 분석법을 개발했다.

현재 고삼, 님, 계피 등 50여 종의 식물추출물^[각주:2]이 유기농업자재 원료로 사용 중이지만
대부분 주성분 함량이 표기돼 있지 않고,
이를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돼 있지 않아 품질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.

농촌진흥청은
이번에 주성분이 설정된 식물추출물은
님, 고삼, 계피, 마늘, 데리스, 회화나무, 피마자, 양명아주, 정향, 박하, 잣나무 등 11개며,
  이에 대해 29개 성분의 정량분석법이 개발됐다.

11개 식물추출물의 지표성분 설정(29성분)

유기농업자재에는 계면활성제^[각주:3] 등이 함유돼 있어 분석이 어렵다.
정량분석법^[각주:4]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물과 용매^[각주:5]를 이용해 전처리하고 고상추출법^[각주:6] 등으로
정제한 후 정밀분석기기(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(HPLC), 기체크로마토그래피(GC) 등)를
이용해 분석하는 방법이다.

유기농업자재 주성분 분석방법

(예상되는)효과 

이번에 개발된 분석법은
주성분 검사 성적서 발급 등 제품 및 원료 식물추출물의 품질 관리나 유통 중인 유기농업자재 중
주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불량제품을 관리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.

또한,
농업인들은 사용하려는 유기농업자재의 주성분을 쉽게 알 수 있고
품질이 평가된 제품에 대해서는 믿고 사용할 수 있다.

농촌진흥청은
유기농업자재 품질 관리 체계 확립을 위해
식물추출물의 주성분 설정 범위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.

 

농촌진흥청 화학물질안전과 류송희 연구사는
“유기농업자재 품질관리를 위해 불량제품의 유통을 막고 수입원료 및 자체 생산 추출물에 대한 품질 관리 기술이 필요하다.”며,
“이 분석법을 통해 유기농업자재 생산단계에서 품질 관리를 체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.”고 말했다.

<본 자료는 농촌진흥청 2017년 10월 17일 보도자료 근거로 작성하였습니다.>

1. -주성분: 병해충관리를 위한 자재의 경우, 병이나 해충에 대하여 활성을 나타내는 성분 또는 대표성분 [본문으로]
2. -식물추출물 (plant extract) :식물체의 각 부위로부터 추출하여 얻어진 각종 물질. [본문으로]
3. -계면활성제 : 기체, 액체, 고체의 계면 자유(界面自由) 에너지를 저하시켜 습윤, 유화, 분산, 가용화, 세정작용을 하는 화합물 [본문으로]
4. -정량분석 : 시료중의 한 성분 혹은 더 많은 수의 성분량을 결정하는 분석을 말함. [본문으로]
5. -용매 : 액체에 물질을 녹여 용액(溶液)을 만들 때 그 액체를 말함. 액체에 액체를 녹일 때 많은 쪽의 액체를 말함. [본문으로]
6. -고상추출법(SPE, Solid phase extraction): 혼합물로부터 목적하는 화합물과 불순물을 물리·화학적 성질에 근거해 분리하는 방법 [본문으로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