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수필 방/명언 & 글귀

시래기? 우거지? 무엇이 다를까?

작가 산해 2020. 12. 25. 02:05

■ 시래기

무청뿐만 아니라 배춧잎 등을 말린 것

 

■ 우거지

푸성귀를 다듬을 때 겉잎을 골라 놓은 겉대(잎)

 

우리가 흔히 아는 '시래기'는 일반적으로 무의 줄기 부분 즉, 푸른 잎사귀 부분을 따로 모아서 그늘에 말리거나 데친 것을 말한다.

시래기를 다른 말로 '청경(靑莖)'이라고도 한다.

청(靑) : 푸를 청 / 경(莖) : 줄기 경

푸른 줄기 즉, 무청이나 배춧잎을 말린 것으로 보면 된다.

우거지는 채소의 겉잎 부분을 걷어낸 것을 말한다.

우거지의 어원는 '웃걷이'로 '웃(위)'+'거지(겉)'가 합쳐진 말이라고 보면 좋을 듯하다.

시래기는 무에서 우거지는 배추에서 나온 것이라고 해도 맞는 말이지만, 속이 차지 않은 배추나 얼갈이배추를 말리면 이 또한 시래기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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